마케팅도 바껴야 한다 part 2
마케팅- 고객(소비자)을 공략하고 만족시키기 위하여 기업과 전문가들은 엄청난 자원을 투입하여 연구한 결과 많은 성과를 보왔습니다.
그러나 마케팅 보다 시장이 더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들이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세워놓은 구 (예전) 마케팅 과정을 살펴보면
공급자와 소비자를 확실히 구분만 해놓고 소비자를 어떻게 만족시켜서 물건을 구입하게 하느냐만
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시장세분화, 표적시장 설정, 포지셔닝, 마케팅믹스 등과 같은 기법들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수많은 연구와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마케팅 사고는 성과 면에서 점점 바닥이 보이고 있고
시장은 보다 새로운 방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털 아웃소싱은 오늘날 상업지상주의로 치닫고 잇는 시대에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잠깐 이슈를 불렀던 세계적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그의 저서 제 3의 물결 에서 공급자 와 소비자 를 합성한 프로슈머 의 출현에 관하여 기대를 모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슈머 마케팅은 기대와는 달리 확산되지 못했습니다.
마케팅의 보조수단으로 밖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그 정도의 메리트로 옴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럼 소비자는 어느 정도의 메리트 (가치) 가 느껴지면 행동할까요?
이것을 생각해본다면
먼저 상품이 만들어져서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그 과정에서 발생된 부가가치가 어떻게
분배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관건입니다.
과거 생산자 위주의 시대에서는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시대였으므로 생산자가 부가가치의 분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대량 생산의 시대에 접어 들면서 부터
상품의 주도권은 생산자에서 유통업자에게 넘어가게 되었고 그에 대한 부가가치도 유통업자의 손에서 조정되었습니다.
이때 시작된 것이 마케팅이며 , 판매자 중심의 사고에서 소비자 중심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전자상거래가 커지면서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의사소통이 다소 원할하게 되었고
소비자의 입김이 쎄지면서 그로 인하여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들이 점점 그효과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유통업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마케팅에 참여하고 그에 대한 부가가치를 교통정리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