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로이야기입니다.
새해에 너무도 올라버린 담배값때문에 많은흡연자분들이 금연을 하거나 전자담배로 옮긴는 경우를 종종보게되네여.
벌써
위에서도 많은분들이 금연을 하거나 흡
연패턴을 바꾸고 계십니다.
오늘은 광고적인 면에서 바라본 미국의 대표적인 담배
말보로 에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950년대에는
흡연의 유해성에대해
의학적으로 바라본 얘기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담배 시장에도 급격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건강에 덜 해로운 필터 담배?
해롭지만 연기가 그
대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덜
해
로운 담배 만들기를 위한
담배 회사들은 주로 필터담배라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광고를 했습니다.
담배 산업에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필터의 과학적인 역할을 늘어놓거나
복잡한 전문 용어를 첨가함으로써 흡연에 대한 공포심을 내려놓게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필립모리스사 로부터 말보로 의 브랜드 리모델링 작업을 의뢰받은 레오 버넷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여기서 잠시 > 레오 버넷은 누구인가?
레오버넷이 탄생시킨 유명한 광고들 캘러그호랑이, 카우보이 : 말보로맨, 그린자이언트
말 안장위에 남자중의 남자 라 소개한 말보로 광고는 현대 광고 역사상 최장수 캠페인으로 남게 됩니다.
평생을 일중독에 빠진 레오버넷 의 취미는 두가지뿐이였습니다.
고향마을 농장을 찾아 나무를 심고 돌보는 일과 경마장에서 마권을 사는 일이었습니다.
평소 새벽 5시에 기상해 아침식사 전까지 광고 창작에 몰두했고.
8시 13분에 출근하여 한밤중이 되어서야 옆구리에 종이뭉치를 낀 채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던중 생각에 빠져 시카고 역에 내려서는 택시기사에게 15층으로 갑시다 라고 말한사건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버넷은
필터의 과학적인 역할 , 복잡한용어를 쓰는
이런
전략적인 광고가
흡연의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확산을 키운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전혀 다른 방향으로 촛점을 돌려서
건강에 대한우려를
누그러트리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특히나
버넷은 부모 세대로부터 지금 막
독립을 선언하고
이제 막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성인층을
주목을 했습니다.
더구나
담배 맛을 더 강하게 했고
일명 빨간 지붕이라
불리는
플립 탑 박스 등의
대담한 패키지 디자인 으로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그
유명한 말보로 맨
이
처음 신문광고에 실린것은 1954년 이었습니다.
광활한 협곡 과 산, 사막, 초원과 같은
미국 서부의
무한한 자유와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버넷은 카우보이를 흉내내는 배우로
만족할수 없었습니다.
그 만큼 진정성을 중요시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말보로 광고에 등장하는 모든 남성은 실제 카우보이어야 한다는 원칙이 탄생하게 됬습니다.
처음 말보로 맨은 그저 무뚝뚝한 개인주의자로 묘사되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성숙미를
풍기며 점점 진화되었습니다.
말보로는 이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개시된 1955년에 50억 달러였던 매출이 2년후에 200억 달러로
4배가 뛰면서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렇지만
필립모리스는 말보로 캠페인을 통해 건강에 대한
염려를 커버할수
있었어도
실제 담배의 악영향까지는 막을수 없었습니다.
광고에 등장한 말보로 맨 가운데 세 명이 폐암으로 숨지게 됩니다.
말보로 레드는 이렇게 카우
보이 킬러라
는 오명까지 낳게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담배 브랜드는
되었지만 담배 자체가 사회악으로 까지
취급되는 오늘날의 말보로브랜드는 옛영광을 다시 찾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